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가 큰 이슈가 되고 있는데요. 이를 활용한 비윤리적인 수익창출 행위로 인해 쿠팡 파트너스에서도 계엄령 관련 긴급공지를 통해 칼을 빼 들었습니다.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쿠팡 파트너스 계엄령 관련 긴급공지
쿠팡 파트너스에서 이메일 및 공지사항에 국가 위기 상황 컨텐츠 광고 관련 주요공지를 이메일 및 공지사항을 통해 발표했습니다.
해당 내용을 살펴보면 국가적 재난 상황을 이용해서 쿠팡으로 연결시켜 수익을 얻는 행위를 부적절한 광고형태로 판단해 강력하게 처벌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는데요.
이러한 내용으로 광고를 하는 회원이 있다면 즉각 중단하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해당 문자는 24년 12월 9일 오후 4시 이후에 순차적으로 발송되었습니다.
긴급공지 발표 배경
긴급공지 발표 배경에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큰 논란을 일으킨 “계엄령 대비 생필품 주문 타이밍” 앱 푸시 알림이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입니다.
12월 4일 계엄령 발표 후 전송된 이 앱 푸시는 쿠팡과 관련된 회사에서 일하는 개발자가 푸시 알림을 작성한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해당 푸시 알림은 “계엄령 대비 생필품 주문 타이밍. (광고) 찜해두었던 상품을 확인해 보세요. 상품 추가하기 버튼으로 쿠팡 링크를 통해 가격을 추적해 보세요”라는 메시지를 포함하고 있었고,
이는 ‘크롤노티’라는 앱을 통해 발송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크롤노티’는 쿠팡의 수십만 개 상품 중 주목할 만한 가격 하락을 빠르게 알려주는 서비스로, 해당 알림은 이 앱의 개발자가 개인적으로 테스트 후, 광고성 메시지를 수신 설정이 되어 있는 유저들에게 발송된 것입니다.
하지만 이 푸시 알림이 계엄령과 같은 국가적 위기 상황을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하는 방식으로 작성된 점에서 큰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각종 커뮤니티 등 에서 많은 누리꾼들은 해당 알림을 쿠팡 측에서 보낸 것으로 오해하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고, “계엄령을 마케팅 수단으로 삼다니, 기본적인 윤리가 없다”는 등의 강한 반응을 보였었습니다.
이에 대해 쿠팡 파트너스는 국가적 재난 상황이나 위기 상황을 이용한 부적절한 광고 행위를 엄격히 금지한다고 밝힌 것이라 보입니다.
공지 확인하기계엄령 키워드 처벌
쿠팡은 이와 같은 방식의 광고 활동이 발견될 경우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할 수 있음을 경고하며, 모든 파트너들에게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 광고 게재 중지
- 수익 회수
- 회원자격 상실
또한, 쿠팡은 자사의 로고나 상호명을 무단으로 사용하는 행위나 쿠팡을 사칭하는 영업활동에 대해서도 강력한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쿠팡 측은 이러한 조치를 통해 윤리적이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광고 환경을 조성하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쿠팡은 파트너들에게 더욱 철저한 광고 기준 준수를 요구하고 있으며, 파트너들은 국가적 위기 상황을 이용한 부적절한 마케팅이 자칫 큰 불이익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